르세라핌 김채원 "무대서 떨어진 줄"…첫 단독 투어서 강렬 오프닝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르세라핌이 첫 단독 투어에서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였다.
13일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르세라핌의 첫 단독 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SEOUL'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갖는 단독 콘서트다. ‘멤버들은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섯 멤버는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로도 인사했다.
홍은채는 “어제보다 함성 소리가 큰 것 같다”며 팬들을 반겼다. 또한 “르세라핌의 색이 담긴 콘서트를 만들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카즈하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대 많이 해달라”며 미소 지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은 실제로 봐야한다는 평이 나오는 게 목표다. 여러분 벌써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떠냐“고 말해 함성을 이끌어냈다. 사쿠라는 ”오늘도 오프닝부터 대단하지 않았냐“며 환호를 끌어냈다. 김채원은 ”저희 떨어진 줄 알았지 않냐. 저희 착지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 미니 2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UNFORGIVEN(언포기븐)'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음악을 선보였다. 첫 투어 'FLAME RISES'는 이들이 그간 피어나(FEARNOT, 팬덤명)와 대중에게 전한 메시지를 총망라해 무대 위에 구현했다.
'불꽃'을 모티브로 한 이번 투어는 르세라핌의 아이덴티티와 포부를 담은 세트리스트와 구성이 돋보였다. 공연은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담은 오프닝 'EMBERS'(불씨),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고 동료들과 연대하는 'IGNITE'(발화),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FLAME'(불꽃), 고정관념을 불태우고 새로운 빛을 만들어가는 'RISES'(비상) 등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르세라핌은 이후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 등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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