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韓 연속 안타 신기록 무산됐지만…찬란하게 빛났던 김하성

이강유 기자, 박정현 기자 2023. 8.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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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래도 이 기간 뛰어난 활약으로 환하게 빛났다.

이날 김하성은 침묵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도 0-3으로 패했다.

이는 2013년 추신수(41·SSG 랜더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뛸 당시 세웠던 연속 안타 타이기록이라 17경기 연속 안타를 쳐야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토록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탓에 김하성은 후반기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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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한국인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래도 이 기간 뛰어난 활약으로 환하게 빛났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침묵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도 0-3으로 패했다.

▲ 김하성의 연속 안타 행진은 16경기에서 멈췄다. ⓒ연합뉴스/AP통신

김하성의 무안타로 자연스럽게 신기록도 무산됐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이어오던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2013년 추신수(41·SSG 랜더스)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뛸 당시 세웠던 연속 안타 타이기록이라 17경기 연속 안타를 쳐야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김하성은 팀의 리드오프로서 안타뿐만 아니라 빼어난 출루 능력도 선보였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8일 LA 다저스전까지 15경기 연속 2출루 경기를 펼쳐 스즈키 이치로의 연속 2출루 경기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이토록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탓에 김하성은 후반기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후반기 타율(0.363)과 최다 안타(37안타) 3위, 출루율(0.463) 5위, OPS(출루율+장타율/1.050) 9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잠깐 쉬어간 김하성은 하루 뒤(14일)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할 예정이다.

▲ 김하성은 16경기 연속 안타 기간 맹활약 했다.

◆김하성 2023시즌 성적

타율 0.286(377타수 108안타) 15홈런 42타점 27도루 OPS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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