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수-최규병 합류로 '전설 엔트리' 완성...백산수배 초대 우승 정조준

권수연 기자 2023. 8. 13.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원은 "지난 1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회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과 최규병 9단이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선발전을 통과한 두 사람은 유창혁(랭킹시드), 조훈현(와일드카드) 9단과 함께 백산수배 초대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더불어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9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1996년 한국에 우승을 안겼던 서봉수가 선발전을 통해 합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봉수 9단(좌)-최규병 9단,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 백산수배 초대 트로피를 들어올릴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한국기원은 "지난 1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회 농심 백산수배 세계바둑 시니어 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과 최규병 9단이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선발전을 통과한 두 사람은 유창혁(랭킹시드), 조훈현(와일드카드) 9단과 함께 백산수배 초대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백산수배는 1969년 이전 출생한 한, 중, 일 대표기사 4명이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개인통산 161회 우승, 국제대회 12회 우승에 빛나는 조훈현과 더불어 세계대회 그랜드슬램(국제대회 9회 우승)을 달성한 유창혁이 나선다. 더불어 진로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9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1996년 한국에 우승을 안겼던 서봉수가 선발전을 통해 합류한다. 

여기에 국내 시니어리그 1지명으로 활약하는 에이스 최규병까지 이름을 올리며 한국은 최상급 엔트리로 출전한다.

백산수배 국내선발전 전경, 한국기원

이번 대회 본선은 1, 2차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개막식을 비롯한 1차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차전은 이듬해 2월 19~25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 8천만원이며 본선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 추가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