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1985년 5월 10일
2023. 8. 13. 17:12
영국에서 결혼한 뒤 귀국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신라호텔에서 결혼에 대해 얘기하면서 행복하게 웃었다. '결혼과 출산이 나를 굉장히 달라지게 했다. 인생을 보는 시야와 음악의 깊이를 더욱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4남3녀 중 셋째 딸로 첼리스트 정명화가 작은언니, 지휘자 정명훈이 남동생이다. 음악 교육에 열정이 많았던 어머니 덕택으로 네 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치고 여섯 살에 바이올린을 하면서 아홉 살에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연주할 정도였다. 1970년 영국 런던에서 차이콥스키 협주곡 연주로 데뷔하면서 스타로 떠올라 1년에 1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소화했다. 그는 한자리에 서서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 연주가 아니라 온몸으로 연주하는 불꽃 튀는 열정의 연주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도심 한복판에 떼강도…명품 매장 습격, ‘가방·의류’ 훔쳐 달아나 - 매일경제
- “한국기업 오면 인센티브”…인구 대국이 러브콜 한 회사는 어디 - 매일경제
- “혼인신고 망설인 진짜 이유?”...이제는 내집마련 길 보이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대원들이 병들어갔다”…스웨덴 참가자가 전한 잼버리 일기 ‘충격’ - 매일경제
- “결국 5천만원 넘었다”…확 달라진 ‘신형 싼타페’, 평균 300만원 비싸져 [왜몰랐을카] - 매일
- 민원 시달리다 극단 선택한 교사...“죽은거 맞아?” 확인하러 온 학부모 - 매일경제
- 무단횡단 70대, 車 접촉없이 다쳤는데…운전자에 일부 유죄판결, 이유는? - 매일경제
- ‘치안 선진국’ 한국이 어쩌다...묻지마 흉기난동 조명한 BBC - 매일경제
- “광복절에 일본 여행, 어떻게 보세요”…인식조사 결과 보니 - 매일경제
- 복귀 후 첫 승 거둔 류현진 “이것만 보고 재활했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