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 호텔-日 명문골프클럽 MOU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3. 8.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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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라워·노토와 시설 등 공유
서정호 앰배서더호텔그룹 회장(왼쪽)과 이선용 메이플라워·노토 골프클럽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호영 기자

일본 명문 골프클럽인 메이플라워·노토 골프클럽이 국내 대형 호텔 체인 앰배서더호텔그룹과 회원들의 시설 상호 이용, 명칭 및 로고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3일 앰버서더호텔그룹에 따르면 양사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메이플라워·노토 골프클럽의 이선용 회장, 김상진 사장, 유영민 전무, 앰배서더호텔그룹의 서정호 회장과 변보경 부회장, 조정욱 대표, 김남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메이플라워·노토 골프클럽 회원과 앰배서더호텔그룹 직영 8개 호텔의 회원에게 양사가 운영하는 호텔, 골프장 및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과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합의된 범위 내에서 명칭 및 로고 사용 권리를 공유한다. 양사는 상호 발전을 위해 다른 업무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메이플라워 골프클럽은 1992년 일본 기타칸토 지방에 개장한 18홀 규모의 명문 골프클럽이다. 스코틀랜드풍의 아웃코스와 일본 전통 정원 양식으로 꾸민 인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풍의 클럽하우스는 일본 내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1968년 일본 이시카와현의 노토반도에 개장한 노토 컨트리클럽은 동해 바다와 접한 27홀 골프장으로 흑송과 아카시아 나무들이 심긴 해안 코스가 유명하다.

서정호 회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가 속한 두 지역을 레저관광지로 브랜드화하고, 양사 브랜드 가치를 증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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