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지구촌을 달굴 이슈는… 다시 뭉치는 한미일 정상, 탈레반 재집권 2주년[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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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인의 시선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을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콕: 한미일 삼각동맹 더 견고해질까한미일 정상회담 정례화 및 안보협력 강화 관심 집중=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이 3국 정상회담을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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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인의 시선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을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이다. 한미일 정상회담 정례화와 3국 안보 공조 강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야당 대선 후보 피살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에콰도르는 예정대로 대선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미군 철수 후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은 재집권 2주년을 맞이한다.
◇1콕: 한미일 삼각동맹 더 견고해질까…한미일 정상회담 정례화 및 안보협력 강화 관심 집중=오는 18일 열리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이 3국 정상회담을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3국은 충분한 공감대를 이뤘으며 공동성명에 명기할 최종 문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3국 회담은 모두 한미일 정상이 함께 참석하는 다자회의를 빌려 개최됐다. 앞으로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처럼, 별도로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3국 정상만 머리를 맞대는 회의를 매년 열겠다는 것이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협의체)처럼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부상하는 미국 주도의 소다자 협력체 구축의 첫발을 떼는 셈이다.
또한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미 양국 군 및 일본 자위대의 합동훈련 정례화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의 조속한 개시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국 안보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한미일이 안보협력체로까지 업그레이드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콕: 에콰도르, 대선 후보 피살 후 국가비상사태 선언...대선 후보 토론은 예정대로 진행=야당 대선 후보가 유세 중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면서 정국이 혼란스러운 에콰도르는 오는 14일 대선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앞서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야당인 건설운동 소속 대선 후보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의 피살 사건에 대해 이날 전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병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어 오는 20일 선거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피살 사건에 멕시코 마약 밀매 카르텔과 콜롬비아 범죄 조직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외교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3콕: 재집권 2주년 맞는 탈레반…공포통치는 갈수록 심각=오는 15일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시 권력을 잡은 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까지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을 이유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자유를 심하게 제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프간 서북부 헤라트주에선 악기 화형식이 벌어졌다. 수천 달러 상당의 악기와 음악용 장비가 태워졌다. 음악은 도덕적 타락을 불러온다는 이유에서다. 탈레반 재집권 후 아프가니스탄은 공공장소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음반이나 음원을 재생하는 것도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여성 권리 제약이다.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눈을 제외한 모든 신체를 가려야 하며, 약 72㎞ 이상을 이동하는 여행을 떠나려면 남성 친척의 동행이 요구된다. 교육기관, 공원, 체육관 등 출입은 아예 금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여성 미용실에 대한 폐쇄령이 떨어졌다. 미용실에서 화장하는 것이 사치스럽다는 게 이유다. BBC는 미용실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몇 안 되는 생계 수단이라며 "여성 6만여 명이 수입원을 잃게 됐다"고 전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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