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천안 실업볼링대회 2연패 스트라이크

황선학 기자 2023. 8.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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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솜, 개인전·2인조전 이어 개인종합서도 1위…대회 3관왕 차지
5인조 파이널·마스터즈 관계없이 우승 확정…시즌 2번째 종합우승
평택시청이 2023 천안 한국실업연맹 전국볼링대회 여자부에서 2연패를 확정한 평택시청 선수단. 사진은 지난달 대통령기 우승 후의 모습. 경기일보DB

 

‘전통의 볼링 명가’ 평택시청이 2023 천안 한국실업연맹 전국볼링대회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명장’ 오용진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13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 계속된 4일째 여자부 개인종합서 국가대표 상비군 양다솜이 개인전과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기록 합산 3천738점(평균 233.6점)을 마크해 이미령(부산남구청·3천708점)과 김현미(전남 곡성군청·3천707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양다솜은 첫 날 개인전서 4경기 합계 987점(평균 246.8점)으로 우승한 뒤, 다음날 2인조전서 국가대표인 팀 선배 손혜린과 짝을 이룬 2인조전서 1천878점(평균 234.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한 것을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서 손혜린이 4관왕에 오른데 이어 양다솜도 1년 만에 3관왕에 올라 팀의 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평택시청은 전날 3인조전서 양다솜·손혜린·오누리가 합계 2천701점(평균 225.1점)으로 준우승했지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남은 5인조전 TV 파이널과 마스터즈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대통령기 대회에 이은 시즌 두 번째 패권이다.

평택시청은 이날 열린 5인조전서 5위로 아쉽게 4강이 겨루는 TV파이널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양다솜이 마스터즈 본선에 1위로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지난해부터 천안 실업볼링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면서 종합 2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인조전서 탈락한 것이 아쉽지만 시즌 전반기 부진을 씻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고맙다”라며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3인조전서 성남시청은 A팀(최경환, 원종혁, 김태규)과 B팀(박종우, 유지훈, 황성현)이 각각 4경기 합계 2천938점(평균 244.8점), 2천895점(평균 241.3점)으로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부 개인종합서 오병준(인천교통공사)은 3천872점(평균 242.0점)으로 최복음(광양시청·2천873점)에게 1점 차로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다. 5인조전에서 인천교통공사는 4천645점(평균 232.3점)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4강이 겨루는 TV파이널에 진출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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