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관' 논란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 15일 온라인 시도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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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논란을 빚은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가 시도민 설명회를 연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시도민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라도 천년사 시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는 유튜브 '전라도 천년사'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전라도 천년사는 광주·전남·북 3개 지자체가 국민 세금 24억원을 들여 편찬위에 사업을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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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식민사관' 논란을 빚은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가 시도민 설명회를 연다.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시도민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라도 천년사 시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24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접수한 공람의견, 최종 73명 157건(1차 32명 82건, 2차 41명 75건)에 대해 집필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람 의견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은 크게 5가지다.
고조선의 역사성과 강역 문제는 조법종 우석대 교수, 전라도 지역과 마한의 역사는 강봉룡 목포대 교수, 백제와 가야제국은 이동희 인제대 교수, 일본서기의 이해와 활용은 이근우 부경대 교수, 동학농민혁명 고부봉기와 무장기포를 중심으로는 박맹수 원광대 교수가 맡는다.
설명회는 유튜브 '전라도 천년사'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라도 천년사는 광주·전남·북 3개 지자체가 국민 세금 24억원을 들여 편찬위에 사업을 위탁했다.
편찬위는 2018년부터 5년간 전 34권을 집필, 의견수렴을 위해 e북으로 공개했으나 '임나일본부설 등 식민사관에 기초해 기술한 오류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었다.
바른역사시민연대를 비롯한 광주·전남·북 시민사회단체는 대한민국과 전라도의 역사를 식민사관으로 난도질 했다며 전권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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