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확’ 바꾼 오기노 감독 “컵대회와 리그는 달라, 개인과 팀 실력 끌어 올리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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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는 다르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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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구미=박준범기자] “리그는 다르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23 25-2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 부임 후 확실히 달라지 모습을 보이며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이전까지 3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성장할 수 있는 큰 선수들이다. 우승을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6월1일에 와서 약 두 달이 지났다. 공식 대회에 나섰다는 것에는 의미가 있다.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짧게 우승 소감을 말했다.
오기노 감독은 부임 두 달만에 OK금융그룹을 확 바꿨다. 이 과정은 ‘소통’이 있다. 오기노 감독은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가 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환경에서 진행하고 있다.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코칭스태프와 감독이 섞이고 있다. 코치들이 발언하지 않으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서로의 신뢰 관계가 형성된다. 재밌게 하고 있다. 코치들도 여러 발언을 해달라는 주문한다. 그런 점이 다른 팀들과 다르게 보여지는 부분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호진은 이날 34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MVP에도 선정됐다.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레오가 있어 그의 활용도가 미지수다. 오기노 감독은 “아직 합류하지 않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레오의 플레이를 직접 본 적이 없다. 잘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 확인한 뒤 팀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오기노 감독은 “개인과 팀의 실력을 올려갈 계획이다. 우리는 아직까지 개인의 기술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 앞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컵대회와 리그는 다르다. 스케줄적으로 힘들다.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여러 선수가 활약해줘야 한다. 모든 선수가 동일하게 훈련하면서 밑에 있는 선수들까지 상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밝아졌고, 달라졌다’라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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