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메가 오퍼’ 수락했다…사우디행 한 걸음 더 가까이 [속보]

강동훈 2023. 8.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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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모양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는 최근 몇 시간 동안 알힐랄로부터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거액의 오퍼다"며 "현재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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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모양새다. 올여름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알힐랄의 ‘메가 오퍼’를 수락하면서 이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보도다.

파리 생제르맹 내부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가 6년 만에 떠나는 데 상당히 가까워졌다. 알힐랄과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쪽으로 무게가 급격하게 쏠린 상태다.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최근 상황은 ‘급변’했다. 스쿼드 정리에 들어간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58·포르투갈) 단장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실제 그는 앞서 9일 진행된 프랑스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은 데다, 팀 훈련에도 함께하지 않고 실내에서 별도로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여파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 결국 공식 개막전에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전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사실 올여름에 누누이 떠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쳐왔다. 당초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다가 은퇴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시즌 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데다, 매 시즌 잦은 부상으로 더는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자 ‘방출 대상’으로 분류된 게 이유였다.




이런 그는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한다면 ‘친정’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리고 실제로 최근 개인 합의를 맺었다는 등 복귀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불가능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꾸준하게 거론됐던 알힐랄행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더니 현재 계약이 임박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6월부터 알힐랄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비슷한 수준인 연봉 2억 유로(약 2,915억 원) 이상을 제시받았다. 그야말로 ‘메가 오퍼’다. 파리 생제르맹은 현재 매각에 열려 있어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는 최근 몇 시간 동안 알힐랄로부터 중요한 제안을 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거액의 오퍼다”며 “현재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다. 이적할 당시 기록한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3,236억 원)인데, 이는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 이적료로 남아있을 정도다. 그만큼 그의 스타성과 실력은 설명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일관되지 않은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비췄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스테이지 같은 중요한 경기 때마다 침묵했다. 지금까지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118골 77도움을 올렸다.

사진 = Getty Images, GOAL, pubity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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