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빠진 에스파, 美샌프란시스코 홀렸다
조연경 기자 2023. 8. 13. 16:46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무대에서 놀았다.
에스파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에서 개최된 인기 야외 음악 축제 '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K팝 그룹 최초로 참석,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이내믹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여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리나 윈터 닝닝 세 멤버가 무대에 선 가운데 지젤은 건강상 이유로 이번 행사에 불참했다.
'Outside Lands Festival'은 매년 2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의 대표적인 연례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는 에스파 외에도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ODESZA(오데자), Lana Del Rey(라나 델 레이)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라인업에 올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에스파의 글로벌한 행보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이날 에스파는 신곡 'Spicy'(스파이시)와 'Salty & Sweet'(솔티 & 스위트) 'Thirsty'(서스티) 'Welcome To MY World'(웰컴 투 마이 월드)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ænergy'(아이너지) 등의 무대로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으며, 특히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Girls'(걸스) 등 히트곡 무대로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에스파는 'Life's Too Short'(라이프스 투 쇼트)와 'Hold On Tight'(홀드 온 타이트) 등 영어 가창곡까지 총 10곡의 무대를 라이브 밴드 세션과 함께 꾸며 현장감 넘치는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3일부터 LA를 시작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치며, 18일 오후 1시(한국 기준) 영어 싱글 'Better Things'(베터 띵스)를 공개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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