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이르면 이번 주 ‘잼버리 파행’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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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이르면 이번 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착수했다.
또 대회 준비에 사용된 1000억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대부분 주관 지자체인 전라북도가 집행한 만큼 대규모 감사 인력을 보유한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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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이르면 이번 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착수했다. 투입될 감사관 인원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사 착수를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과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당초 감찰 주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당장 진상 규명 작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잼버리 준비 기간이 6년에 달하는 만큼 감사 대상이 최소 수백 명으로 예상돼 국무조정실이나 대통령실의 소규모 감찰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대회 준비에 사용된 1000억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대부분 주관 지자체인 전라북도가 집행한 만큼 대규모 감사 인력을 보유한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자체 사무와 그에 속한 공무원에 대한 직무 감찰 권한이 있다.
감사원 감사는 대회 유치 단계에서부터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막대한 예산 집행 내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잡힌 경위,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시설비에 투입된 예산이 130억원에 불과했던 점 등을 모두 따져봐야 하는 만큼 대규모 감사 인력 투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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