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송명기에 NC 강인권 감독 “2020시즌 커리어하이 모습 봤다”[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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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커리어하이 때 모습을 봤다."
사령탑은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0시즌 당시 송명기의 커리어하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강 감독은 "(송명기의)최근 등판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어제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2020시즌 (송)명기가 제일 좋았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치켜세우며 "어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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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2020시즌 커리어하이 때 모습을 봤다.”
공룡군단의 선발투수 송명기(23)가 확 달라졌다. 기대 이상이다. 사령탑은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0시즌 당시 송명기의 커리어하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있는 NC의 선발 운영이 한층 더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리그 KT와의 원정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만나 비록 팀은 9회 말 끝내기 역전을 허용했지만 선발 등판했던 송명기의 투구를 칭찬했다.
강 감독은 “(송명기의)최근 등판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어제 모습을 봤을 때는 정말 2020시즌 (송)명기가 제일 좋았을 때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치켜세우며 “어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명기는 전날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한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9회 말 역전 끝내기를 허용해 팀은 패배했다.
두 번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그런 상황에서도 송명기는 2실점 호투하며 잘 던졌다. 송명기는 시즌 초반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올 시즌 기대를 모았다. 4월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5월 들어 제구가 흔들리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5월 말부터는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 7월부터 다시금 선발로 나선 송명기는 7월에는 좋지 못했다. 3경기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은 7.24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8월은 달랐다. 8월 3경기에 나서 1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4.08을 기록했다.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것. 무엇이 달라졌을까.
강 감독은 “전체적으로 내가 볼 때는 스트라이크 비율이 많이 낮아졌다”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두 개 구종, 그리고 시즌 초반에 커브를 많이 활용하다가 지금은 커브 활용을 줄이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로 던지는 것 같다. 스트라이크가 비율이 높아지다 보니 투구 수 관리도 잘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금씩 제 페이스를 찾고 있는 송명기 덕분에 NC 선발 운영은 한결 여유로워졌다. 믿음직한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와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 토종 투수 신민혁과 송명기, 부상에서 돌아온 최성영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이재학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기술훈련을 앞둔 좌완에이스 구창모도 있다.
강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고민이 되긴 한다. 그래서 일단 이재학이 돌아올 때까진 외국인 투수 2명에 신민혁, 송명기, 최성영까지 다섯 명으로 선발을 유지할 것 같다”며 “(이)재학이가 들어올 타이밍에 다시 한 번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투수 털리의 KBO 데뷔전에 대해선 “오는 15일 창원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며 “어제 불펜피칭을 봤는데 투구에 안정감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제이슨 마틴(좌익수)-김성욱(중견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김주원(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페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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