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계약 해지? 이적료 내놔’…알 힐랄 이적→바르사 임대 가능성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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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PSG는 네이마르와 계약을 조기 해지할 의향이 없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이적 후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피니 자하비는 PSG, 알 힐랄,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거취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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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PSG는 네이마르와 계약을 조기 해지할 의향이 없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 이적 후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성했다. PSG는 2억 2,200만 유로(약 3,20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주길 기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PSG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73경기 118골 77도움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다음 시즌 전망도 좋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를 팀의 핵심 공격수를 활용할 것으로 점쳐졌다. 프리시즌 중에도 네이마르를 적극 기용하며 전술을 실험했다.
이적설은 갑작스럽게 불거졌다. 네이마르는 PSG에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PSG도 네이마르를 굳이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바르셀로나 복귀는 급물살을 탔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이미 연봉 1,300만 유로(약 190억 원)가 포함된 3년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지불할 자금력이 부족했다. PSG가 네이마르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어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60만 파운드(약 10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PSG가 주급 총액을 낮추기 위해 네이마르와의 계약 해지를 검토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PSG의 생각은 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재정적인 이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와의 계약 해지를 진지하게 고려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팀까지 등장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다. 리오넬 메시, 킬리앙 음바페를 노리기도 했던 알 힐랄은 현재 네이마르 영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알 힐랄 이적에 대한 네이마르의 태도도 바뀌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4년 계약을 맺는 대신 계약 첫 해에 의무적으로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나는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협상은 이미 시작됐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로 잘 알려진 피니 자하비는 PSG, 알 힐랄,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거취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중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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