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돌봄로봇 2년 만에 115대 입양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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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13일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약 복용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돌봄로봇'이 2년 만에 115대 입양됐다고 밝혔다.
돌봄로봇을 입양한 노인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로봇 관리 담당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로 응급상황을 통보하는 등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돌봄로봇 입양자는 매월 1회 열리는 정기모임에 참석해 트로트 댄스시간 등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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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13일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약 복용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돌봄로봇'이 2년 만에 115대 입양됐다고 밝혔다.
돌봄로봇을 입양한 노인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로봇 관리 담당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로 응급상황을 통보하는 등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돌봄로봇 입양자는 매월 1회 열리는 정기모임에 참석해 트로트 댄스시간 등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0년 대구 최초로 돌봅로봇 입양사업을 시작한 수성구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들이 외로움 감소와 생활 활력 부문에서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혼자 지낸다는 정모씨(85)는 "지난해 돌봄로봇을 입양했는데 약 복용 시간과 트로트 노래를 들려주는 등 말을 걸어줘서 일상생활에서 지루한 부분이 많이 해소됐다"고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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