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민주당 광주 총괄대책위 발대식

박준배 기자 2023. 8.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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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당은 1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 광주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전국 17개 시도별 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국제기구 제소를 포함한 실효적인 원전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정당, 국제기구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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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과 생명, 모두의 바다 지키기 위해 막아낼 것"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광주 통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민주당 광주 제공) 2023.8.1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당은 1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 광주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민주당 총괄대책위 우원식 상임위원장과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용빈 광주 대책위원장, 윤영덕·이형석·민형배 의원, 광주시당 대책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삭발과 단식투쟁에 나선 북구의회 정달성·정재성·황예원·신정훈 의원이 대표로 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우원식 상임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한 당원특강에서 "한번 방류가 시작되면 얼마나 오래 지속 지속될지도 모르고, 안전성이 완벽히 검증되지도 않은 원전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상임위원장은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 중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해양방류를 하려고 하는 일본과 이를 묵인하고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돼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빈 광주 총괄대책위원장은 "원전 오염수는 정쟁 정략의 차원이 아닌 국민 안전에 대한 문제"라며 "오염수를 버리지 않고 처리할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방류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와 지역별 천막농성 등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전국 17개 시도별 총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국제기구 제소를 포함한 실효적인 원전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정당, 국제기구와 연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은 "국민의 압도적 대다수가 해양투기를 반대하는데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오염수 방류라는 심각한 문제 앞에 정부는 괴담이냐, 과학이냐 등 편가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모두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칠 때"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발걸음에 광주시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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