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연속 QS' 고영표, 1군 말소…"휴식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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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꿀맛 휴식을 얻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영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고영표는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 12일 NC전까지 11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KT는 고영표의 빈 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우지 않고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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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꿀맛 휴식을 얻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영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KT 구단 관계자는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고영표는 올 시즌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⅔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17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고영표는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서도 15회로 1위다.
고영표는 6월 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 12일 NC전까지 11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7월 일 KIA 타이거즈전부터는 6경기 연속 QS+를 써냈다.
KT는 고영표의 빈 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우지 않고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 키움 히어로즈는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한 김동규와 함께 좌완 투수 윤석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포수 이지영과 투수 김동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 관계자는 "이지영은 목에 담 증세가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를 선발로 내세운 삼성 라이온즈는 포수 김도환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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