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관광상품 개발…"중국 단체관광객을 경기도로"

송용환 기자 2023. 8.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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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이들의 발길을 경기도로 향하게 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또 9월과 10월 중국 현지 유력여행사의 한국상품개발 담당자 40명 내외를 초청한 팸투어(월별 3박4일 일정)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의 중국인 단체유치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답사 콘텐츠를 활용한 경기관광 상품코스 기획 및 판매 촉진도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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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6년 만의 단체여행 재개에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이들의 발길을 경기도로 향하게 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하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3.8.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이들의 발길을 경기도로 향하게 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 하고 있다.

1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2023 베이징 K-관광 로드쇼’(9월13일)와 ‘2023년 상하이 K-관광 로드쇼’(9월 15~17일)에 참가해 경기도 관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또 9월과 10월 중국 현지 유력여행사의 한국상품개발 담당자 40명 내외를 초청한 팸투어(월별 3박4일 일정)를 추진한다.

팸투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개장한 도내 관광자원·산업관광자원 답사 및 체험은 물론 경기관광설명회, 도내 여행업계와의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지의 중국인 단체유치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답사 콘텐츠를 활용한 경기관광 상품코스 기획 및 판매 촉진도 점검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회원 23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화권 유력 온라인 플랫폼 ‘한유망(韩游网)’과 연계한 온라인 홍보와 상품판매에도 나선다. 한유망은 중국인 대상 한국 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실시간 한국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숙박, 관관지 입장, 체험 등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유망 내 ‘온라인 홍보’로는 △경기관광 페이지 운영 △배너광고 진행 △SNS 홍보콘텐츠 제작 등이, ‘상품판매’는 △도내 주요관광지 입장·체험 △일일투어 △특화상품(DMZ, 한류 등) 판매 등이 있다.

이밖에 학생교류와 산업관광 등 SIT(Special Interest Tour, 특별목적여행) 상품도 개발한다.

‘SIT 상품 개발’ 추진 방향은 다양한 목적의 단체 방한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을 핵심으로 DMZ Open Festival(DOF) 등 도내 메가 이벤트, 시·군 문화관광축제, 산업관광지, 웰니스관광 등과 연계한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이다.

한편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지난 11일부터 한국·일본·미국을 포함한 78개국에 단체관광을 갈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정부가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이후 6년5개월 만에 중국인 단체 여행객을 받게 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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