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박차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회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도 체육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운동장 건립과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정식 규격을 갖추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계획을 세우고 안전관리, 숙박·교통 계획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시민이 함께하는 범시민 유치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내년 2월 경기도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실사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974년 팔당댐 완공 이후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도시 발전과 체육기반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50여년 동안 중첩규제를 감내해왔다.
시는 종합운동장 준공 시기에 맞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종합체육대회는 첫해에 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다음해에 도생활체육대축전과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으로 치러지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대회별로 육상, 수영, 축구 등 20개 이상의 다양한 종목을 겨루는 경기도민의 화합의 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남에서 열린 도체육대회에서 1부 11위, 장애인체육대회에선 9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으며 모범선수단 상을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시민들의 스포츠 열정과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라며 “이 기세를 몰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광주시에 유치하고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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