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풍 '카눈' 피해 긴급 지역에 예비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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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3일 주재한 제6호 태풍 '카눈' 내습 피해지역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긴급 지역에 예비비 투입 등 발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번 태풍의 주요 피해지역으로 파악된 ▲사파지구 도시개발 지역과 성주사 곰절길 토사유출 ▲쌀재고개 사면유실 ▲창원천 범람위기 ▲부영임대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건의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받은 후 현장 상황 분석과 피해 발생 원인을 파악해 긴급 지역에는 예비비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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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3일 주재한 제6호 태풍 '카눈' 내습 피해지역에 대한 대책회의에서 '긴급 지역에 예비비 투입 등 발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번 태풍의 주요 피해지역으로 파악된 ▲사파지구 도시개발 지역과 성주사 곰절길 토사유출 ▲쌀재고개 사면유실 ▲창원천 범람위기 ▲부영임대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건의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받은 후 현장 상황 분석과 피해 발생 원인을 파악해 긴급 지역에는 예비비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 범람 위기에 처했던 창원천 상황과 관련해 환경단체와 적극적인 협의로 하류부 준설 등의 조치를 추진하는 등 피해 지역별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 곳곳에 방치된 태풍 잔재물 처리 등 시가지 환경정비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앞으로 있을지 모를 폭우와 태풍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해 현장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평균 259.5㎜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성산구에는 329.8㎜의 폭우가 쏟아져 일강우량 기준으로 태풍 '매미'(2003년) 177.1㎜, 태풍 '산바'(2012년) 306.6㎜, 태풍 '차바'(2016년) 219.9㎜와 비교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량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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