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입지·사업성 갖춘 '대장단지' 이목집중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가 재건축 정비사업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노원구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을 겸비한 '대장 단지'로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10단지 재준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원구 최초로 신탁사 자산 1위 한국토지신탁과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추진준비위원에게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였음에도 토지 등 소유주 다수가 참석해 재건축 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 오지훈 위원장은 재건축 사업 시작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안내했다. 상계주공10단지를 35년째 보유하고 있는 오 위원장은 투명하고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토지 등 소유주 모두 한뜻으로 흔들림 없이 뭉쳐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상계주공10단지의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에 프리미엄 브랜드 래미안이 합쳐졌을 때 나오는 시너지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 방식을 통한 재건축 정비사업의 장단점과 비교 사례를 설명해주고 추진위원, 토지 등 소유주와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다.
상계주공10단지는 1988년 입주를 시작한 265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2021년 8월 30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4호선 노원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오 위원장은 앞으로 2차, 3차 설명회를 열어 토지 등 소유주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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