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자' 이예원, 두산건설 위브 연장전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KLPGA 대회 3연속 '시즌2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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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2년차 이예원(20)이 올해 신설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첫 우승 이후에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위 등 우승 경쟁하며 2승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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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2년차 이예원(20)이 올해 신설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72홀)로 초대 챔피언을 가릴 예정이었으나,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첫째 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54홀)로 변경됐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이날 2타를 줄인 루키 김민선7(19)과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이예원은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이를 지켜본 김민선7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빗나갔다.
이예원은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으로 진행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미루고 미뤘던 KL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첫 번째 우승은 KLPGA 투어 33번째 출전만에 나왔고, 그로부터 15번째 추가 출전만에 2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우승 모두 제주도에서 나왔을 만큼 새로운 '제주 강자'로 등극했다.
이예원은 첫 우승 이후에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위 등 우승 경쟁하며 2승을 꾸준히 두드려왔다. 특히 셀트리온 대회에선 박민지와 연장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연장에서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또한 이예원은 박민지, 박지영, 임진희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박지영),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임진희), 그리고 이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이예원)까지 최근 3개 대회에서 3연속으로 시즌 2승씩 거둔 다승자가 탄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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