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난다" 잇단 민원에 돈사 농장주 극단 선택..규제 지나쳐

정의진 2023. 8.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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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취 민원에 시달리던 돼지축사 농장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보성군 웅치면에서 20년 넘게 돼지축사를 운영해온 농장주 A씨가 농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A씨는 3개월 동안 이어진 악취 민원으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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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잇단 악취 민원에 시달리던 돼지축사 농장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보성군 웅치면에서 20년 넘게 돼지축사를 운영해온 농장주 A씨가 농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민원 제기로 너무 힘들다", "주변 주민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씨는 3개월 동안 이어진 악취 민원으로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성군의 현장 점검에 이어, 저감 방안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와 관련 성명을 내고 "악성 민원에 휘둘리는 지나친 행정규제로 축산업의 기반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오는 16일 환경부 청사 앞에서 A씨를 기리는 추모제와 함께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

#보성 #돼지축사 #악취민원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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