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EPL 이적시장…역대 최고 이적료 1945억 세워지나

김환 기자 2023. 8.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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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엄청난 액수를 불렀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는 "첼시는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의 기록적인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첼시는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로 카이세도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며, 최종 조건을 정리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혔고, 24시간 이상 협상을 진행한 끝에 거의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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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엄청난 액수를 불렀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이자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는 “첼시는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5억)의 기록적인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 첼시는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로 카이세도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며, 최종 조건을 정리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하고 싶다고 밝혔고, 24시간 이상 협상을 진행한 끝에 거의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해리 케인이나 네이마르 등 다른 이름값 있는 선수들에 비해 화제성이 부족한 이적설이지만, 카이세도의 이적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카이세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선택하든 첼시를 선택하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이 깨지는 건 확정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앞서 브라이튼은 리버풀로부터 1억 1,100만 파운드(약 1,877억)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다. 이는 이미 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고, 카이세도에게 1억 파운드(약 1,691억)라는 가격표를 붙인 브라이튼도 수락할 수밖에 없는 제안이었다. 브라이튼은 이전부터 1억 파운드 이상을 제안할 시 카이세도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고, 리버풀의 제안이 도착하자 곧바로 협상을 진행했다.


리버풀의 제안은 첼시를 당황케 했다. 첼시가 카이세도의 이적료를 두고 브라이튼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이세도를 빼앗기기 싫었던 첼시는 리버풀의 제안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불렀다. 이 금액이 바로 1억 1,500만 파운드다.


리버풀이 더 높은 금액을 제안할 여지가 있기는 하나, 상당히 낮다. 그리고 리버풀이 첼시와 같은 금액을 제안하더라도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만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카이세도는 이전부터 다른 팀이 아닌 첼시만 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을 확신하는 이유다. 로는 “첼시는 이제 카이세도 영입 경쟁에서 리버풀을 이겼다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첼시가 영입 경쟁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세도가 첼시에 합류할 경우 엔조 페르난데스와 중원을 구성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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