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수본, '외국인 4대범죄' 증가에 10월까지 집중단속

고종민 2023. 8. 13.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팬데믹 기간 감소 추세였던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의 외국인 피의자 비율 증가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속으로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외국인 범죄 등 국제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4대 범죄 외국인 피의자 비율은 2019년 32.4%에서 2021년 27.9%로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외국인 범죄 급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경찰이 팬데믹 기간 감소 추세였던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의 외국인 피의자 비율 증가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속으로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국가수사본부 디렉터스 컷' 관련 이미지 [사진=SBS]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외국인 범죄 등 국제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4대 범죄 외국인 피의자 비율은 2019년 32.4%에서 2021년 27.9%로 감소했다. 지난해는 28.2%로 다시 늘었으며, 올해는 6월까지 30.3%를 기록했다.

경찰은 상반기 단속에서 강도나 폭력, 투자사기, 도박, 조직범죄 등 혐의로 외국인 772명을 검거하고 143명을 구속했다.

하반기는 강·폭력 범죄와 경제범죄, 마약류 범죄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외국인 범죄단체들이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 점조직을 두고 마약류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조직간 이권 다툼까지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측은 시·도경찰청별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범죄의 주 표적이 불법체류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들이 강제 출국 우려 없이 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통보의무 면제제도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범죄 피해를 신고하면 신고자의 불법체류 사실을 법무부에 통보해야 할 의무를 면제해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