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솔루션까지 A to Z 제공하죠…AI 생태계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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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앤더슨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매니징 디렉터는 이데일리와 만나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높은 성능을 지닌 생성형 AI 인프라와 다양한 FM은 물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지속 확장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태지역과 일본에서 AI·ML팀을 총괄하고 있는 루크 디렉터는 생성형 AI가 과거 전 세계 사회를 변화시켰던 인터넷, 모바일만큼 거대한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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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용칩과 FM, 플랫폼 결합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고성능 칩셋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FM)과 솔루션을 통해 넓은 선택폭과 유연성을 제공하려고 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생태계를 더 넓혀나갈 것이다”
루크 앤더슨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매니징 디렉터는 이데일리와 만나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높은 성능을 지닌 생성형 AI 인프라와 다양한 FM은 물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지속 확장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태지역과 일본에서 AI·ML팀을 총괄하고 있는 루크 디렉터는 생성형 AI가 과거 전 세계 사회를 변화시켰던 인터넷, 모바일만큼 거대한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보면 전 세계는 인터넷과 모바일 같은 기술 변화의 과정을 거쳐왔다”며 “현재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변화는 일하는 방식이나 경제적 혜택, 생산성 향상 등 엄청난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전쟁’에 뛰어든 AWS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는 다소 다른 전략이다. 보안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에 대한 우려 없이, 특정 모델에 얽매이지 않고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안정적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심산이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4월 발표된 ‘아마존 베드록’으로 시작됐다. 이는 아마존 자체 거대언어모델 ‘아마존 타이탄’을 비롯해 △AI21 랩스 ‘주라식-2’ △앤스로픽 ‘클로드2’ △스태빌리티 AI ‘스테이블디퓨전XL 1.0’ △코히어 ‘커맨드+임베드’ 등 5종에 달하는 FM을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배포에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또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 스타트’를 통해 메타 ‘라마2’, 데이터브릭스 ‘돌리’, 허깅페이스 ‘팔콘’ 등 수 천개 FM을 기업 자체 ML 모델 구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활용 가능한 FM은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AWS가 자신감을 표하는 부분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영역이다. ML 모델 학습에 특화된 ‘트레이니움’과 AI 추론 전용 ‘인퍼런시아’ 등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필두로 비용을 효율화하고,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P5’ 인스턴스와 A100 기반 ‘P4d/P4de 인스턴스’를 통해 고성능 대형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점이 핵심이다.
최근 의료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AWS 헬스스크라이브’를 선보인 AWS는 다음 분야 후보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와 금융 산업을 꼽았다. 루크 디렉터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이미지나 홍보물 영상, 게임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글로벌 은행 BBVA가 베드록을 활용해 내부에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금융 또한 강한 니즈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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