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민희진 누나 작업 방식 독특해 당황하기도"

조연경 기자 2023. 8. 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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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뷔는 1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콘셉트 포토가 나왔는데 제 기준에서 알짜배기는 다 들어가 있다. 잘 나온 사진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것들이 앨범에 다 녹아들어 좋다. 애틋한 마음이다"라고 뿌듯해 했다.

뷔는 앞서 첫 솔로 앨범 'Layover'('레이오버')의 선공개곡 'Rainy Days'('레이니 데이즈')와 'Love Me Again'('러브 미 어게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라이브에서 팬들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기도.

특히 이번 뷔의 앨범은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전반에 걸쳐 진두지휘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작업 방식이 진짜 독특했다"고 운을 뗀 뷔는 "저는 민희진 대표님이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부르는데, 민희진 누님이 '태형아, 내일 시간 있어?' 하길래 '내일 아무것도 없긴 해요. 집에서 쉬려고요' 했더니 '그럼 잠시 나와봐. 내일 1시쯤 볼래?' 해서 '알았어요. 갈게요' 하고 만났다. 근데 가자마자 '태형아, 여기 서' 찰칵찰칵"이라며 바로 촬영에 들어간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뷔는 "살면서 처음이었다. 당황하기도 했다. 오자마자 준비 이런 것도 없고 자연스러움이 진짜 장난 아니었던 것 같다. 그것들이 다 녹아들었다"며 "촬영이라고 생각 안하고 '소풍 왔다, 어디 구경하러 왔다' 놀다 보니까 사진이 다 나와있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무드를 잘 살려줬고, 아미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거듭 흡족해 했다.

한편 뷔의 선공개곡 'Rainy Days'는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의 조화가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얼터너티브 팝 R&B 장르의 곡, 'Love Me Again'은 1970년대 소울 사운드에 가스펠과 재즈를 가미한 R&B 장르의 곡이다. 첫 솔로 앨범 'Layover'는 내달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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