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해변에 형형색색 파라솔…강원 곳곳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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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난 13일 폭염이 여전한 강원지역 곳곳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강원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홍천 팔봉 31.6도, 원주 문막 31.2도, 춘천 신북 30.3도, 인제 남면 29.6도 등 영서를 중심으로 30도 안팎을 기록 중이다.
입추가 지났지만, 홍천 평지와 춘천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5501명의 탐방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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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낀 징검다리 연휴 효과…"막바지 피서 즐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입추'가 지난 13일 폭염이 여전한 강원지역 곳곳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강원 주요지점 낮 최고기온은 홍천 팔봉 31.6도, 원주 문막 31.2도, 춘천 신북 30.3도, 인제 남면 29.6도 등 영서를 중심으로 30도 안팎을 기록 중이다.
입추가 지났지만, 홍천 평지와 춘천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복절과 맞물려 징검다리 연휴의 한가운데인 13일 현재 여름 막바지 피서를 위해 강원을 찾은 여행객들이 가득한 모습이다.
특히 이날 낮 원주 칠봉유원지 일리천 주변은 물속으로 뛰어든 여행객들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튜브를 타고 물 위에서 더위를 식히는 나들이객들이 보였으며, 파라솔과 텐트를 설치하고 일행과 대화를 하는 여행객들이 곳곳에 퍼져 있었다.
또 족대를 들고 이동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모습도 보였고, 인근 칠봉체육공원 주변도 냇가에 앉아 피서를 즐기는 여행객과 원주시걷기협회 회원들이 이동하는 등 인파가 몰렸다.
강원 주요 명산 관광지에도 수천 명이 몰렸다. 설악산국립공원은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5501명의 탐방객 수를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열렸던 정선 가리왕산의 케이블카도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606명이 탑승했다.
영동 주요 관광도시인 강릉도 관광객을 맞이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은 만석에 육박할 만큼 주차된 차들이 가득했고, 인근 해변에는 파라솔들이 대거 진열됐다.
또 솔바람다리 주변에는 흐린 하늘 아래 하늘자전거 등을 타는 관광객들의 모습으로 진풍경을 이뤘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여행객이 강원도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징검다리 휴일도 있고, 폭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가을이 다가오는 절기에도 여름 피서는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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