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정부 지침 따라 지역화폐 할인구매 한도 30% 축소

양지웅 2023. 8. 13.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인제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인제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를 축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1명이 1달 동안 살 수 있는 상품권 한도액은 현재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든다.

또 10월 2일부터는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인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농어민 수당, 전입 장려금 등 정책발행으로 지급받은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연 매출 30억원 초과 업소 가맹 취소
인제군청 청사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인제군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인제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를 축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1명이 1달 동안 살 수 있는 상품권 한도액은 현재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정부 지침으로 지자체가 정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또 10월 2일부터는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인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사용처를 개편한다는 행안부의 지침을 따라 기준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규 가맹점 가입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한다.

연 매출 초과 가맹점으로 확인된 업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농자재 판매점, 주유소, 대형병원 등 38곳이다.

다만, 농어민 수당, 전입 장려금 등 정책발행으로 지급받은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처 제한으로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를 줄이고자 가맹점 관리와 홍보에 힘쓰겠다"며 "영세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