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대체자로 확정, 한 시즌 임대 ‘히어 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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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28·첼시)가 최근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티보 쿠르투아(31·레알 마드리드)를 대체하기 위해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파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이미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라고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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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28·첼시)가 최근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티보 쿠르투아(31·레알 마드리드)를 대체하기 위해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난다. 이미 모든 합의는 이뤄진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케파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이미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소식을 전하면서 특유의 ‘히어 위 고’라고 문구를 덧붙였다.
케파는 첼시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는 수문장이다. 지난 2018년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를 기록하면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된 그는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활약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기대 이하였다.
실제 입단 초반 그는 준수하게 활약을 펼치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잦은 실책을 범하면서 안정감을 잃더니 실점이 꾸준하게 늘어났다. 이에 팬들의 거센 질타와 비난을 받았고, 결국 백업으로 전락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각각 공식전 14경기(11실점)와 15경기(10실점)밖에 뛰지 못했다.
케파는 그러나 지난 시즌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반등을 기약했다. 종종 뛰어난 슈퍼세이브로 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안정감은 떨어진 모습이었다. 실제 모든 대회 통틀어 39경기 동안 45실점을 헌납했다. 무실점은 12경기에 그쳤다.
이런 그는 올여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다. 이미 지난해부터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는데, 첼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한다는 전망과 맞물려 이별이 예상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밀란 등과 연결됐는데, 최근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이 유력한 쿠르투아를 대체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케파는 의무 이적 혹 영구 이적이 포함되지 않은 임대 계약이다. 그는 내년 6월 말에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 다시 첼시로 복귀한다. 연봉은 100% 레알 마드리드가 부담하고, 임대 비용 등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Fabrizio Romano,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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