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日 오염수 방류 문제, 한미일 정상회의 의제에 포함 안 돼”

박지영 기자 2023. 8.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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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정식 의제로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정상회의 논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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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정식 의제로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정상회의 논의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일 년 이상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신력 있는 전문가 조직을 동원해서 장시간 동안 조사해 왔고 일본과 협력 체계 마련도 마쳤다”며 “한국 포함한 우방국들이 긴밀하게 양자 차원에서 함께 협의해 왔기 때문에 추후 일정은 일본이 결정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우리 국민과 안전을 위해 일본에 부탁하고 요청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일본에 요청한 내용은 대부분 일본이 인지하고 수용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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