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잼버리 ‘뻘밭 대참사’ 원인은 文정부…지난 5년간 아무것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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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의 원인에 대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회 유치가 확정된 건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8월"이라며 "이후 약 5년간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는 대회 부지 매립과 배수 등 기반 시설,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잼버리 파행'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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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의 원인에 대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회 유치가 확정된 건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8월"이라며 "이후 약 5년간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는 대회 부지 매립과 배수 등 기반 시설, 편의시설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잼버리 파행'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어제 민주당이 '정부가 사고를 치고 국민 세금으로 메웠다'며 국가예산은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했다"며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 공방에만 혈안이 된 잼버리 대회 수습을 정부가 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라며 "이제와 윤석열 정부를 탓하고 총리해임 운운하며, 국제행사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보는 민주당이야말로 국민께서 해임하실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잼버리의 성황이 못내 아쉬운지 윤석열 대통령 흠집내기에 혈안"이라며 "민주당 논리라면 '뻘밭 대참사'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와 전북도는 잼버리 준비 기간 6년 중 무려 5년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전북도의 묻지마 예산 증액 요청으로 총사업비가 491억원에서 1171억으로 껑충 뛰었지만, 뻘밭을 야영장으로 만드는 기반시설 조성에는 205억원만 투입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산 사용처에 대해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 특히 공사비용에 대해 반드시 책임 소재를 따져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라디오에서 발언한 데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잼버리 파행을 비판하며 부산 엑스포는 '물건너갔다'던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저주의 망언까지 더하며, 민주당은 정쟁에만 혈안이 되어 국익과 국민은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발언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부산 시민과 우리 국민에게 염장 지르는 망발이다. 부산역 앞에서 석고대죄해야 할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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