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지하에서 하루 1끼 먹으며 버텨…10년 뒤 강남 사옥 구입”

정재우 2023. 8.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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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라이머가 강남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라이머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오늘날의 성공을 이룩하기까지 힘겨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과거 라이머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 여러 번 광고가 못 나갈 뻔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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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가수 라이머가 강남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한다.

라이머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오늘날의 성공을 이룩하기까지 힘겨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레이블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는 “지하에서 시작해 10년 후 강남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지금 브랜뉴뮤직 사옥이 있는 장소는 내가 20년 전 이 일을 처음 시작했던 동네 앞”이라며 “작은 4층 건물 지하에서 비가 오면 물을 푸고, 돈이 없어 1일 1끼를 먹으며 살았다. 그런 내가 10년 후에 그 옆 건물을 사게 된 것”이라고 떠올린다.

이날 라이머는 아티스트 한해와 그리의 초심을 찾아주겠다며 20년 단골 맛집을 방문한다.

한해는 데뷔 초창기 힘들었던 고시원 생활을 회상하며 “어느 날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알고 보니 옆방 아저씨께서 돌아가신 거였다”며 “하지만 돈이 없어 이사는 못 가고 시체 나온 방에서 조금 떨어진 방을 배정받아 살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라이머의 ‘투머치 토크’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과거 라이머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 여러 번 광고가 못 나갈 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무명일 때 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내가 그런 기회를) 중간에서 동생들한테 많이 줬다. (이걸) 너무 말하고 싶었어”라고도 덧붙인다.

본방송은 4시 45분 시청할 수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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