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2023년 버전 '오펜하이머' 감상문 공개 "얼마나 놀랐을까?"

신영선 기자 2023. 8.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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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의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문에 공개됐다.

하하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다시 만났다 #오펜하이머 는 얼마나 재밌을까? 2023년 버전 감상문!"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하하의 '오펜하이머' 감상문을 본 누리꾼은 "놀란이 무도 보고 감동받아서 영화로 만들었어요" "광고 받아서 얼마나 좋았을까?" "한국인들이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풀 네임으로 외우고있는 이유" 등 센스 넘치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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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하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하하의 영화 '오펜하이머' 감상문에 공개됐다.

하하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다시 만났다 #오펜하이머 는 얼마나 재밌을까? 2023년 버전 감상문!"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하하는 "나 이번에 영화는 끝까지 다 봤다"며 "배우들 연기도 놀란 형님 연출도 진짜 짱짱맨 여러분들도 극장에서 보면 얼마나 좋을까? 8월 15일 극장으로 야만야만"이라며 영화 관람을 독려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하하가 짧지만 강렬한 감상문을 낭독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를 읽고"라고 운을 띄운 뒤 "하이 롱타임노씨. 정말 오랜만이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12년 전 내가 무도에서 독후감으로 쓴 오펜하이머가 영화로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그 사이에 애 3명 낳았다. 불러보고 싶었다. 마음껏 소리쳐서. 다 같이 불러보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이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오펜하이머로 부르겠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자기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서 얼마나 좋았을까? 영화 감독도 엄청 유명하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마포구 하동훈"라고 감상을 전했다.

사진=하하 인스타그램

또 하하는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놀랐을까? 전 세계에서 본 사람들마다 영화 엄청 좋다고해서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좋았을까. 큰 성과는 이뤄냈지만 이면에 드리워지는 짙은 그림자에 힘들어했을 오펜하이머를 보며 가슴이 아팠다. 오펜하이머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은 안 된다. 아! 그리고 놀란 감독님은 CG를 안 쓴다고 들었는데 그럼 (핵)폭탄 신은 와 미쳤네? 나 마이 놀랐다"고 감탄하며 "온 세상에 평화만이 있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아시아 피플, 아프리카 피플, 아메리카 피플, 유럽 피플, 오세아니아 피플, 남극북극 피플, 올 피플, 피스아웃. 원러브. 오펜하이머"라고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하의 '오펜하이머' 감상문을 본 누리꾼은 "놀란이 무도 보고 감동받아서 영화로 만들었어요" "광고 받아서 얼마나 좋았을까?" "한국인들이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풀 네임으로 외우고있는 이유" 등 센스 넘치는 댓글을 남겼다. 특히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계정은 "2023 유니버설 픽쳐스 선정 심금을 울리는 감상문 1위"라며 감탄했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로버트는 얼마나 좋았을까?", "이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로버트라 부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공부도 잘했을 텐데 아버지가 얼마나 많이 사줬을까?",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를 그냥 들어가 버렸으니" 등 다수의 유행어를 남겼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5일 개봉.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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