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훔쳐 사고낸 10대 4명 검거..."호기심에 차 훔쳐"

최영규 2023. 8. 13.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서 전기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10대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무면허운전, 특수절도 혐의로 초등학교 6학년 A군(12)과 중학교 2학년 B군(14), 중학교 3학년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도주한 B군 등을 추적하던 중 이들 3명이 유성구의 한 찜질방에 모여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검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촉법소년 2명, 범죄소년 2명

대전 유성경찰서는 무면허운전, 특수절도 혐의로 초등학교 6학년 A군(12)과 중학교 2학년 B군(14), 중학교 3학년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전기차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10대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무면허운전, 특수절도 혐의로 초등학교 6학년 A군(12)과 중학교 2학년 B군(14), 중학교 3학년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4시 30분쯤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차량을 훔쳤다.

A군은 유성온천역 인근에 2명을 내려주고 운전하다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주유소 입간판을 들이 받는 사고가 나자 동승했던 1명은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도주한 B군 등을 추적하던 중 이들 3명이 유성구의 한 찜질방에 모여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검거했다.

이들은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촉법소년인 A군과 B군을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ndrei7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