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에 몸살앓는 중화권”, 주윤발 위독설→양조위♥성소 출산설 “황당”[해외이슈](종합)
'주윤발도 뇌졸중으로 혼수상태' 가짜뉴스 피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중화권이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윤발(68) 위독설에 이어 이번엔 양조위(61)와 성소(25) 열애설이 터졌다. 둘 모두 근거없는 루머로 밝혀졌다.
1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일부 보도를 소개하며 "성소는 이 같은 루머에 대해 '터무니없는 가짜'라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성소는 소속사를 통해 “소문을 들을 필요 없다.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라고 밝혔다.
양조위와 성소의 나이 차는 36살로, 양조위는 2008년 중국 배우 유가령과 결혼한 유부남이다.
성소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8년 9월 발매된 미니 앨범 '우주 플리즈?'에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까지 마무리했다.
앞서 홍콩의 일부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는 지난달 초 주윤발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렸다. 이러한 내용이 중국의 시나연예, 소후닷컴에 실리며 한국에도 알려졌다.
그러나 주윤발은 지난달 15일 홍콩에서 신작 영화 ‘날 도박의 신이라 부르지 마’의 무대 인사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 악화설’을 불식시켰다.
주윤발을 본 관객들은 '따거(大兄 큰형님)'를 외쳤다. 주윤발은 편안한 미소를 지은 채 팬들과 대화를 하거나 직접 휴대폰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그는 60살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달리기를 하는 등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중화권 가짜뉴스가 근절되지 않고 끝없이 양산되면서 네티즌의 피로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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