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시너 VS 드 미노어,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 놓고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3. 8.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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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알렉스 드 미노어(24, 호주, 세계 랭킹 1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한편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한국계 갑부의 딸' 제시카 페굴라(29, 미국, 세계 랭킹 3위)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를 2-1(6-2 6-7<4-7>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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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닉 시너가 2023 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야닉 시너(22,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알렉스 드 미노어(24, 호주, 세계 랭킹 18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시너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토미 폴(26, 미국, 세계 랭킹 14위)을 2-0(6-4 6-4)으로 완파했다.

드 미노어도 알레한드로 다비노비치 포키나(24, 스페인, 세계 랭킹 37위)를 2-0(6-1 6-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시너와 드 미노어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와 ATP 투어 파이널스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대회다.

시너는 2021년과 올해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드 미노어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시너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4강에 올랐다.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에게 2-3으로 석패했다.

▲ 알렉스 드 미노어가 2023 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드 미노어는 2020년 US오픈 8강에 진출한 것이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다.

둘의 상대 전적은 시너가 4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에 이들이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마드리드 오픈이다. 당시에는 시너가 2-0(6-4 6-1)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한국계 갑부의 딸' 제시카 페굴라(29, 미국, 세계 랭킹 3위)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를 2-1(6-2 6-7<4-7> 6-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페굴라는 엘레나 리바키나(24,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4위)와 루디밀라 삼소노바(24, 러시아, 세계 랭킹 18위)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TV채널 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결승전을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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