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홍승주 기자 2023. 8. 13. 15:30
인천 남동구가 오는 21일부터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마련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발생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구는 오는 14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 21일부터 구 보건소에서 우선 접종을 할 예정이다.
구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이후 2024년에는 70세 이상, 2025년에는 65세 이상 등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이라며 “제조사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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