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누리길 포차거리, 반짝반짝 로맨틱한 밤하늘 수놓는다”

박주연 기자 2023. 8.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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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 ‘LED 클러스터 조명’을 설치해 밤마다 낭만이 넘치는 감성 공간으로 바꾼다. 중구 제공

 

인천 중구가 개항누리길 포차거리에 ‘LED 클러스터 조명’을 설치해 밤마다 낭만이 넘치는 감성 공간으로 바꾼다.

13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중구 우현로 35번길 개항누리길 하나은행 담장 주변 165m 구간에 LED 클러스터 조명을 설치한다. 

구는 이번 야간경관 사업이 매주 토요일의 차없는 포차거리와 어우러져 가을밤 포차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여수낭만포차거리와 같은 관광상품을 도입해 개항누리길에 차없는 포차거리를 조성했다. 7080 감성공간 조성으로 낭만과 특색이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포차거리는 개항누리길의 인도를 활용한 옥외영업 형태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 포차거리 일대 점포 26곳 중 16곳이 참여해 이들 점포에서 음식과 주류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신포국제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포장 및 구매한 뒤 청년몰 광장 야외 테이블과 쉼터 등의 휴게공간 등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개항누리길 광장 무대 공연시설을 개선한다. 버스킹 등 상설 공연 및 음악방송 송출을 위한 음향시설 설치, 야간 공연과 우천 등에 대비한 조명 및 치양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하나은행 노후담장 경관 개선을 위해 환경을 정비하고 포토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포차거리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협력해 다음달부터는 금요일 밤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유권 개항누리길 상인회장은 “상인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포차거리를 홍보해 참여 점포를 더 늘릴 것이다”며 “개항누리길이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이 일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야외 갤러리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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