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부산 엑스포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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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생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부정적 여론에 유감을 표하며 "엑스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치 결정을 약 3개월 앞둔 중요한 시점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사태로 '엑스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보도가 잇따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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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동구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으로 생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의 부정적 여론에 유감을 표하며 “엑스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동구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엑스포 유치 후보지(북항재개발지역)로서 지난 7월부터 1년간 전 구민이 ‘부산 엑스포’라는 간절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치 결정을 약 3개월 앞둔 중요한 시점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사태로 ‘엑스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과 보도가 잇따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은 “더 이상 세계박람회를 정쟁에 이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잼버리 사태를 두고 “2023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현 정부를 흔들기 위한 망언”이라 지적하며 여야가 충돌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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