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장]중견수 문현빈 2루수로 이동, 공수 부진 정은원 선발 제외, 꽉 막힌 한화 돌파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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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가 아닌 2루수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문현빈(19)이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1번-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주 포지션이 2루수인 문현빈은 정은원에 밀려 외야로 이동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향후 문현빈과 정은원이 2루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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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가 아닌 2루수다.
한화 이글스의 고졸루키 문현빈(19)이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1번-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올 시즌 네 번째 2루수 선발 출전이다.
최근 공수에서 부진한 정은원 자리에 들어갔다. 정은원은 최근 10경기에서 32타수 5안타, 타율 1할5푼6리에 그쳤다. 이 기간에 삼진 12개, 1타점을 기록했다.
문현빈의 중견수 수비까지 맞물린 변화다.
주 포지션이 2루수인 문현빈은 정은원에 밀려 외야로 이동했다. 고교시절 외야수를 봤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주 포지션은 내야수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내야야 수비를 병행하다가, 정규시즌 들어 주로 중견수로 나섰다. 타격재능을 살리기 위해 충분한 기회를 주기 위한 포지션 이동이었다.
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수비 약점을 상쇄할 정도로 타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좌우 수비폭이 넓고 안정적이면서 타격이 좋은 이진영이 13일 두산전에 중견수로 들어갔다. 좌익수로 닉 윌리엄스, 우익수로 김태연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향후 문현빈과 정은원이 2루 주전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성적이 좋은 선수가 주전이 된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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