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성공에 웃음꽃이 피었다 "원태 없이 플럿코 빠졌으면 위기 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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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최)원태 없이 플럿코가 빠졌으면 그냥 힘든게 아니라 팀에 큰 위기가 왔을 수도 있었어요."
13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원태 없이 플럿코가 빠졌으면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엄청 힘든게 아니라 팀이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딱 거기서 트레이드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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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만약에 (최)원태 없이 플럿코가 빠졌으면 그냥 힘든게 아니라 팀에 큰 위기가 왔을 수도 있었어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웠다. LG의 과감한 선발 트레이드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내주면서 키움 히어로즈에서 데려온 최원태는 합류 이후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다.
최원태는 이적 이후 3경기 등판에서 2승1패 16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압도한 후 타격감이 가장 좋은 삼성을 만나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12일 친정팀 키움을 상대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내내 확실한 4~5선발이 없어 고민했던 LG 입장에서는 최소 5이닝은 막아줄 수 있는 최원태 영입으로 로테이션이 꽉 찬 느낌이 든다. "또다른 선발 요원들을 2군에서 부르고 싶어도 자리가 없다"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
특히나 애덤 플럿코의 길어진 공백을 효과적으로 가려주고 있다. 플럿코는 전반기에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했지만, 후반기 들어 한 경기밖에 등판을 하지 못했다. 감기 몸살 증세가 있었던 플럿코가 코로나19 확진까지 받으면서 공백이 길어졌는데, 다행히 최원태가 있어서 로테이션이 무너지지 않았다. LG는 12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할 정도로 팀 페이스가 좋다.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3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원태 없이 플럿코가 빠졌으면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엄청 힘든게 아니라 팀이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딱 거기서 트레이드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최원태에게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염 감독은 "원태가 좋을 때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데, 그렇지 않을 때는 고전한다. 어제(키움전)도 비슷했다. 우리는 점수를 잘 낼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투구 패턴을 바꿔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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