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항비보이대회...진조크루·주티 3대3·1대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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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제1회 포항비보이대회' 개최 결과 3대3 배틀에서 '진조크루'가, 1대1배틀에서 '주티'(Zooty Zoot, 서울)가 각각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개최 결과 개인 실력을 뽐낸 1대1 브레이킹 배틀은 '주티'(Zooty Zoot, 서울)가 우승을, 2등은 릴키(Lilky), 베스트4는 월터1(Water1)과 인빈스(Invince)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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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제1회 포항비보이대회' 개최 결과 3대3 배틀에서 '진조크루'가, 1대1배틀에서 '주티'(Zooty Zoot, 서울)가 각각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포항비보이대회'는 지난 12일 오후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브레이크 댄스'가 올해 중국 항조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지역 내 미래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비보이 문화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대회 개최 결과 개인 실력을 뽐낸 1대1 브레이킹 배틀은 '주티'(Zooty Zoot, 서울)가 우승을, 2등은 릴키(Lilky), 베스트4는 월터1(Water1)과 인빈스(Invince)가 각각 차지했다.
3대3 브레이킹 배틀은 '진조크루'가 우승을, 2등은 오공맥십삼이, 베스트4는 베이스어스와 티지브레이커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0여 팀이 참가해 영상을 통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종목당 8개 팀이 이날 결선을 펼쳤다.
1대1 브레이킹 배틀 우승자는 100만 원, 3대3 브레이킹 배틀 우승팀은 300만 원 등 총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결선에 앞서 참여한 팀들이 관람객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소개하고 직접 지도하는 시간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날 대회는 비보이 출신으로 최고의 입심을 자랑하는 제리(Jerry)가 사회를 맡고,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DJ 최재화(WRECKX)가 다이나믹한 음악을 연출했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의 심사를 맡아온 비보이 출신 김헌준(SKIM), 조성국(BEAT JOE), 이강현 (TRACK)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대회의 공신력을 높였다.
장성동 이승훈(16) 군은 “브레이크 댄스가 재미있고 열정적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보고, 따라해 보니까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좀 어렵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배워 입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명환 시 복지국장은 “비보이대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비보이 대회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하고, 장기적으로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이 종목의 미래 꿈나무를 육성해 글로벌 포항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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