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전성기 쌍끌이하던 류현진-벨린저 투타 첫 맞대결…14일 복귀 세 번째 선발등판

장강훈 2023. 8. 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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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이 옛동료 코디 벨린저(28)와 투타 대결을 한다.

류현진의 친정팀에서 KBO리그를 경험한 마이크 터크먼(32)도 만난다.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2019년(47홈런 115타점 타율 0.305)에 류현진은 빅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14승5패)를 차지했다.

KBO리그 한화에서 뛰며 12홈런 43타점 타율 0.289를 기록한 터크먼은 '한화 레전드'로 꼽히는 류현진과 맞대결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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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사진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이 옛동료 코디 벨린저(28)와 투타 대결을 한다. 류현진의 친정팀에서 KBO리그를 경험한 마이크 터크먼(32)도 만난다. 이들은 모두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다. 류현진의 상대팀이다.

류현진은 14일 오전 2시37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센터에서 시카고 컵스와 맞붙는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세 번째 선발등판이다. LA다저스 시절 네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9년 6월17일(7이닝 7안타 비자책 2실점) 이후 1518일 만이자 토론토 이적 후 처음 만난다.

직전 등판에서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고 쓰러진 뒤 마운드로 돌아오는 것이어서 우선 류현진의 투구 밸런스가 정상적인지가 관건이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복귀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낼지가 관심사다. 시카고 컵스는 대체적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강점을 보인 팀이어서, 류현진이 전통을 이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재미있는 점은 LA다저스 시절 동료로 지낸 벨린저와 첫 투타 맞대결한다는 점이다. 벨린저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2019년(47홈런 115타점 타율 0.305)에 류현진은 빅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14승5패)를 차지했다. 다저스의 황금기를 투타에서 쌍끌이한 주역들이 투수와 타자로 만나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끈다.

KBO리그 한화에서 뛰며 12홈런 43타점 타율 0.289를 기록한 터크먼은 ‘한화 레전드’로 꼽히는 류현진과 맞대결이 처음이다. 이 장면 역시 한국 팬에게는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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