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와 불륜·출산설 일축’ 우주소녀 출신 성소 “터무니 없어”…중국발 가짜뉴스 경계령

김하영 기자 2023. 8. 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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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왼쪽), 양조위. 성소 팬카페 및 연합뉴스 갈무리



그룹 우주소녀 출신 성소(25)가 중화권 톱배우 양조위(61)와의 ‘불륜’ 의혹을 넘어 ‘출산설’을 일축했다.

성소는 중국 소속사를 통해 13일 양조위와의 열애설에 “터무니 없는 가짜”라고 즉시 반박했고 루머 유포자들과 보도 매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지난 1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들을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양조위와 성소가 비밀 연애 중이었으며,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내용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다고 알렸다.

또한 대만 언론은 “지난해 두 사람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소문이 돌았다. 양조위 아내 유가령이 해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조위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성소는 소속사를 통해 “소문을 들을 필요도 없다”며 강력히 부인한 뒤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고 입장을 밝혔다.

1998년생인 성소는 2016년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우주소녀 단체 활동보다는 중국 개인 활동에 집중했고, 지난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팀에서 탈퇴했다. 현재 그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중화권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1962년생인 양조위는 1983년 데뷔해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 굵직한 중화권 작품은 물론, 최근 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할리우드의 부름을 받는 한편, 국내 걸그룹 뉴진스의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18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등 대표적인 친한 배우로도 유명하다.

20년 전 연인 관계였다 지난해 2월 재회해 혼인신고를 한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역시 꾸준히 가짜 뉴스로 고통받는 중이다.

불륜설부터 이혼설까지 근거 없는 주장들이 중국 온라인상에서 난무하는 가운데, 구준엽은 지난 3월 대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뉴스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흔들리지도 않았다. 진실은 언제나 이긴다”고 아내를 향한 굳건한 사랑을 표현했다.

서희원 역시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의 비난과 불륜 및 폭행, 마약 투약 의혹 등 얼토당토 없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희원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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