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김하성, 너무 긴장했나...17G 연속 안타 신기록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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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에 너무 긴장했나.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새로운 기록 달성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16경기 연속 안타는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
김하성이 이날 피닉스전에서 안타 1개만 때려낸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새 역사를 써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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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신기록에 너무 긴장했나.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새로운 기록 달성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쉽게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이 기록으로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변함 없이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기 막판 1번타자로 출전하기 시작하며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김하성. 후반기에도 '미친' 활약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
16경기 연속 안타는 현재 SSG 랜더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가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 기록. 김하성이 이날 피닉스전에서 안타 1개만 때려낸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새 역사를 써내릴 수 있었다.
최근 타격감이 너무 뜨거워 기록 달성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기록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이었을까. 그렇게 쉽게 나오던 김하성의 안타가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1회 시작이 좋지 않았다. 김하성의 기분이 상할 법한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1회 루킹삼진을 당했는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것으로 보였지만 구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이번 시즌 유독 스트라이크존 판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며 억울한 김하성이다.
첫 타석 여파였을까. 김하성은 3회 우익수 플라이, 5회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마지막 안타 생산의 기회가 8회 돌아왔다. 하지만 김하성은 아쉽게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할 초중반대에서 2할9푼까지 수직상승했던 김하성의 타율도 이날 부진으로 한 번에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이날 볼넷 출루도 없어 19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중단됐다.
팀도 애리조나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 0대3으로 완패했다. 애리조나는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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