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드론쇼 도중 촬영용 드론 추락…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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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드론쇼 도중 특수촬영용 드론이 관람객을 향해 떨어져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는 12일 오후 8시5분께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도중 특수영상 촬영용 드론 1대가 떨어져 관람객 2명이 다쳤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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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드론쇼 도중 특수촬영용 드론이 관람객을 향해 떨어져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는 12일 오후 8시5분께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도중 특수영상 촬영용 드론 1대가 떨어져 관람객 2명이 다쳤다고 13일 밝혔다. 촬영 드론이 떨어진 곳은 안전 통제선과 4m 이상 떨어진 관람객 밀집 구역이다. 이 사고로 A(30대) 씨가 허벅지에 찰과상을 입었고 B(여·40대) 씨가 발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치료 후 귀가 조치했다.
구에 따르면, 촬영용 드론은 무게가 500g이고 이동 중 통신 오류로 관람객을 향해 낙하한 걸로 추정한다. 해당 드론은 광복절을 맞아 드론 1000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드론쇼를 촬영하기 위해 드론 업체 ‘다온’에서 섭외한 특수촬영 프로덕션 소유 드론이다. 이날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명도 참석해 드론쇼를 관람했다.
광안리 해변에서 드론 추락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일 0시께 ‘2023년 카운트다운’ 이후 기념 드론쇼에서도 드론 2대가 떨어져 관람객 1명이 발가락에 경상을 입었다. 구는 후속대책으로 드론쇼 위치를 해수욕장 외곽으로 옮겨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이후 드론쇼 업체인 ‘유비파이’와 계약이 끝나자 ‘다온’으로 계약 업체를 변경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공연용 드론 1000대는 운행을 무사히 마쳤으나 촬영용 드론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드론쇼 촬영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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