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희 서정대 HiVE센터 부센터장, “성취감을 만끽하는 수강생들 모습에 보람”

이종현 기자 2023. 8. 13. 15: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정대 HiVE센터 진진희 부센터장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새로운 것을 찾아 힘을 모으는 등 뿌듯하다”
진진희 서정대 HiVE센터 부센터장. 이종현기자

 

“프로그램을 마친 수강생들이 성취감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왠지 뿌듯해집니다.”

서정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진진희 부센터장(호텔관광학과 학과장).

HiVE사업은 서정대와 양주시, 연천군이 협력해 지역에서 원하는 특화 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취업, 중장년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사업체가 원하는 반려동물과, 휴먼케어서비스과, 그림식품가공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기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관광학 석·박사를 취득한 진 부센터장은 지난해 6월 HiVE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7월에는 대외협력과장으로 서정대의 대외홍보도 맡고 있다. 

이 같은 열정적인 활동은 한양대 대학원 연구조교와 BK사업을 수행하면서 닦은 실력이 큰 보탬이 됐다.

진 부센터장은 HiVE사업이 교내에서 이뤄지는 정부의 교육지원사업과 달리 자자체와 함께하는 첫 사업이라 협업하거나 소통하는 프로세스를 잘 몰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2년차 인 올해는 그동안 잘 준비한 만큼 다음 달 7일 개강하는 이번 시즌에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부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재취업을 어떻게 지원할까 항상 고민한다”며 “외지인들이 양주에 터전을 잡고 떠나지 않고 정주하며 재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iVE센터에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새로운 것을 찾아 힘을 모으는 것이 뿌듯하다.

진 부센터장은 “HiVE사업을 하면서 일을 좋아하게 됐다. 각종 행사장과 등산로 등 먼 길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팀원들과의 협업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엄지척’을 한다.

내년 3년 차 HiVE사업을 잘 마무리한 뒤 HiVE, LiFE(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LINC(산학협력 선도 전문대 육성사업) 등이 통합되는 LISE(대학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유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 부센터장은 “HiVE센터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평생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가 준비 기간이었다면 2년 차인 올해는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의 해로 프로그램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