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차' 성소X양조위 불륜 스캔들..출산설→부동산 구매설 "가짜뉴스 법적대응"[종합]

이유나 2023. 8.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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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출신 중국 국적 가수 성소와 세계적인 홍콩 배우 양조위가 때아닌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12일 시나연에 등 중국 현지 언론은 12일 "양조위와 36세 연하의 성소가 비밀리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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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출신 중국 국적 가수 성소와 세계적인 홍콩 배우 양조위가 때아닌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12일 시나연에 등 중국 현지 언론은 12일 "양조위와 36세 연하의 성소가 비밀리에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성소가 1998년생 25세, 양조위가 1962년생 61세로 36세 차이다.

매체는 "지난해 양조위와 성소가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 및 출산 의혹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이와 더불어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조위의 아내 중국 배우 유가령은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양조위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성소는 "소문을 들을 필요 없다.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는 글로 루머를 간접 부인했다. 성소 중국 소속사는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라며 법적대응까지 시사했다.

현지 언론도 "'홍콩의 영화 황제'이자 15년간 유가령과 금슬 좋은 결혼 관계를 유지해왔던 양조위와 우주소녀 출신으로 많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는 성소의 소식은 놀라움과 당혹감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양조위가 실제 불륜을 저질렀다면 용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함부로 오해하거나 근거 없는 추측을 해서는 안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양조위와 유가령의 러브스토리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표본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1989년부터 교제를 하며 중국 연예계의 대표 공개커플로 알려졌다.

1990년 유가령이 조직폭력배 삼합회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유가령이 구출됐지만 양조위에게 "장애물이 된다"며 만남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령이 납치됐을 당시 강제로 촬영됐던 누드 사진이 유출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자 양조위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유가령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감동 받은 유가령은 연애 19년 만인 2008년 부탄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양 측은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 슬하에 자녀는 없다. 양조위는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대표적 중화권 스타다. 1983년 데뷔해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쿨 위드 유'에 특별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998년 생인 성소는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8년부터 자국 스케줄을 이유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중국활동에 매진하던 성소는 6.25 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거나, 위구르족 강제 노동 논란이 있었던 신장 면화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거나,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승전기념일 등을 축하하는 글 등을 게재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지난 3월 최종적으로 팀을 탈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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