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부모님, 지인에 거액 사기 피해…뉴스까지 났다"…과거발언 봤더니[이슈S]

김현록 기자 2023. 8. 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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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우혁이 부모님이 과거 거액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민우혁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부모님이 과거 식당을 여럿 운영했지만 남는 돈이 없었고, 급기야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민우혁은 과거 방송에서도 부모님이 사기를 당했던 당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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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우혁.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민우혁이 부모님이 과거 거액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민우혁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부모님이 과거 식당을 여럿 운영했지만 남는 돈이 없었고, 급기야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민우혁은 3대가 요리를 함꼐하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일상을 소개했다. 민우혁은 "(아내) 세미씨가 요리를 제일 잘한다. 요리 프로그램을 오래 해서 셰프처럼 요리한다. 저희 아버지가 워낙 해주는 걸 좋아해서 사실 주방을 뺏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희 부모님이 식당을 굉장히 오랫동안 했는데도 맨날 퍼주고 마지막 디저트까지 내줄 정도였다. 남는 게 없어서 망한 적이 많다"면서 "장사를 하실 때 제가 불만이 좀 많았"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가 그때 하신 말씀이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퍼줌으로서 다 너한테 가는 거야 였다"면서도 "그것 때문에 결국엔 엄청나게 사기를 당하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에 보도될 만큼 큰 규모의 사기였다고.

민우혁은 "25년 동안 집을 사려고 모은 돈을 다른 식당에 들어가려고 보내셨다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챘다"며 "그때 아버지가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셨다. 제가 긍정적인 편인데 아버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민우혁은 과거 방송에서도 부모님이 사기를 당했던 당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따. 2017년 당시 고정 출연하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민우혁의 부모는 어렵게 번 돈을 써보지도 못하고 지인에게 무려 12억을 사기당했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민우혁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가족들이 원룸에서 다 모여 살았다. 그때 (아내) 이세미를 알게 됐고, 그런 저의 상황을 다 이해해줬다.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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